남과여 다시보기
공유가 그렇게 멋진 배우인줄 몰랐다. 첫장면은 프랑스영화 남과 여를 오마쥬 한것같아 재밌었고 핀란드의 스산함을 영화적으로 잘 살린거 같다. 시작도 끝도 남자가 한다는 게임의 법칙은 여기서도 동일. 영화가 긴장감을 잃지 않은 게 큰 미덕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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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들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. 전도연의 하이톤 발음이 살짝 몰입도를 떨어트릴 때도 있자만 표정연기는 충분히 만족. 공유의 디테일한 표정연기는 정말 반할 만한 듯. 암튼엔딩 후에도 쉽게 일어서지 못하게 매력적인 영화.
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사랑하는..감정 표현과 그 몸짓, 눈빛, 표정..모두 정말 대단하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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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사람의 멋진 직업과 눈요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정 전달은 밀도가 떨어졌으며, 공유는 생활에 지친 늦둥이 아빠 느낌에 전도연은 짜증 잘 내는 할머니 같았다. 사랑이 아름답지 않아보인 영화
20대 초반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고..이건 뭐야 저 늙은 할아버진 왜 또 주인공이야 몰입안되게..왜 명작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..그 후 거의 20년 후쯤에 우연히 그영화를 다시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..같은 영화..다른 나자신..공감이나 몰입도가 차원이 다르더라..한국영화 정통 멜로에 한 획그을 남과 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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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하게 우울을 치유하는 영화. 핀란드 풍경과 피아노와 첼로(?)의 선율의 조용한 배경음을 느낄 수 있다. 사랑...현실.. 영화보는내내 설렘과 함께 현실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... 배우들의 감정신이 저는 좋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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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는 너무 설득되었다 상민 기홍 둘의 삶의 무게에 비상구같은 구원자가 되어 준 서로의 사랑. 마지막 기홍과 상민의 선택 그로 인한 결과들을 각자의 몫으로 담아내는 모습들이 아팠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름다웠다. 공유 연기 잘 한다고 생각못했는데, 당신 연기인생 중 단언코 최고!!
오랜만에 너무 좋은 영화를 보았다. 영화의 감동, 장면, 배우들의 감정이 며칠이 지난 현재까지도 남아있다.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. 계속해서 좋은 영화 부탁드려요 감독님~ 남과 여, 여자, 정혜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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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설원의 길이 푸른 숲을 갈라놓는 것처럼...결국은 각자의 길로, 불륜이든 아니든 NO상관.. 그럴 개연성만 있다면 스토리로는 충분하다. 그런의미에서 충분하다.무늬만 부부로 살고있다면 이해못할게 없을터...관계이외에 우리가 할말이 뭐가 있냐는 대사가 뱅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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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엔딩에서 남주가 상민을 다 정리하고 다시 가정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듯 태연하게 떠나는 모습이였음 (상민과는 대조적으로) 여운이 좀 남았을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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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눈선발, 자작나무숲 사이, 사택사우나에 함께 들어가 남자는 말했다 " 핀란드에는 요정이 하나 사는데 이런곳에서 남녀가 몹쓸짓을 하면 그 연인에게 저주가 내린데요 "결국 자작나무숯 불장난처럼 끄던 그들에게 불륜이라는 저주를 내린것일까...? 뭐 핀란드 자작나무 자일리톨의 겨울의 풍경하나는 볼만하다